"CJ CGV, 4분기 실적 예상 상회 전망…中 안정"-이베스트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7일 CJ CGV에 대해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현용 연구원은 "통항 4분기는 CJ CGV에 비수기였다"며 "그러나 이번 실적부터는 터키 실적이 더해지며 이익 안정성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김 연구원은 CJ CGV의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7% 늘어난 4036억원, 영업이익은 229.1% 증가한 15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기대치(매출액 4042억원, 영업이익 144억원)를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그는 "터키시장에 대해 4분기 관람객수가 전년 동기 대비 6.3%, 전분기 대비로는 98%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며 "강한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봤다.

중국이 차츰 안정세를 찾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는 판단이다.김 연구원은 "중국은 4분기에도 역신장세를 지속하겠으나 낙폭은 줄고 CGV 매출액은 15% 이상 성장할 것"이라며 "올 3월부터는 본격적인 성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