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트럼프 발언'에 급락…1164.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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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강세가 미국 기업을 죽이고 있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발언이 전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1160원대로 내려 앉았다.
18일 오전 9시29분 현재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40원(0.89%) 떨어진 1164.10원을 기록 중이다. 트럼프 당선자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달러가 너무 강해 미국 기업이 경쟁을 못한다. 달러 강세가 미국 기업을 죽이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외환시장은 이 같은 발언에 즉각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이에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경제관계장관회의 이후 "트럼프 당선자의 발언에 대해 환율 상황을 살펴보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전날보다 12.0원 내린 1162.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18일 오전 9시29분 현재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40원(0.89%) 떨어진 1164.10원을 기록 중이다. 트럼프 당선자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달러가 너무 강해 미국 기업이 경쟁을 못한다. 달러 강세가 미국 기업을 죽이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외환시장은 이 같은 발언에 즉각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이에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경제관계장관회의 이후 "트럼프 당선자의 발언에 대해 환율 상황을 살펴보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전날보다 12.0원 내린 1162.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