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인공지능펀드' 출시

시장 상황따라 포트폴리오 변경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8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상장지수펀드(ETF)와 대형 우량주 등에 투자하는 로보어드바이저 펀드를 출시했다.

‘미래에셋AI스마트베타’ 펀드는 빅데이터와 알고리즘(연산규칙)을 활용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시장 상황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바꾸는 딥러닝 기술을 사용한다.

주 투자 대상은 스마트베타 ETF와 대형 우량주다. ETF가 특정 지수의 오르내림에 수익률이 연동되도록 설계된 상품이라면 스마트베타 ETF는 시장 상황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조정해 추가 수익을 노린다.

헤지펀드인 ‘미래에셋AI스마트베타마켓’ 펀드는 미래에셋AI스마트베타 펀드 전략에 오를 것 같은 종목은 사고(롱) 내릴 것 같은 종목은 공매도(쇼트)하는 롱쇼트 전략을 추가한다. 이들 펀드는 미래에셋대우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