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 소매금융 강화 ‘리테일영업팀장’ 조직 확대

2016년 BRM 제도 도입, 작년 75명에서 올해 100명으로 확대
19일 BRM 출정식에서 성세환 회장 “2017년을 소매금융 대도약의 원년” 선언

BNK금융그룹(회장 성세환) 부산은행이 2017년을 ‘소매금융 대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소매금융 영업을 전담하는 ‘리테일 영업팀장(BRM: Branch Retail Manager)’ 조직을 확대 운영한다. 부산은행은 19일 부산은행 기장연수원에서 ‘리테일영업팀장 출정식’을 개최하고 2017년을 ‘소매금융 대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소매금융 중심의 자산 리밸런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고 밝혔다.

부산은행은 2016년 소매금융 강화를 위해 업무 역량이 우수한 직원(3급 부지점장)들로 구성된 아웃바운드 영업 조직인 ‘리테일영업팀장(BRM)’ 제도를 도입했다. 도입 첫해 75명으로 출범해 올해는 100명으로 인원을 확대했다.

‘리테일영업팀장’들은 각 영업점 인근의 ‘소상공인 및 우량기업 임직원’에 대한 아웃바운드 영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 ‘스마트 태블릿 브랜치’ 서비스와 (태블릿 PC를 활용한 대출상담 및 종합 금융서비스) 빅데이터 기반 ‘점주권 고객 관리시스템’을 활용해 직접 고객을 찾아가는 금융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부산은행은 ‘리테일영업팀장’들의 원활한 소매금융 영업 지원을 위해 올해 소매영업 전담 부서인 ‘리테일금융부’를 신설했다.

BRM 출정식에서 성세환 BNK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아웃바운드 영업을 강화하기 위해 BRM 인력을 확충했다”며 “찾아가는 금융서비스 확대로 부산은행을 소매금융이 강한 은행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