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LG 그램, 860g '초경량 노트북'…배터리 용량은 더 커져

LG전자가 선보인 ‘초경량 그램 14’ 노트북은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14인치 노트북’이다. 월드 기네스북에 등재돼 있다. 세계 기네스 협회는 전 세계 25개 국가에서 판매 중인 약 70종의 14인치 노트북 무게를 측정한 결과 LG전자의 2017년형 ‘초경량 그램 14’가 가장 가볍다고 인증했다. ‘초경량 그램 14’는 무게가 860g에 불과하다.

앞서 LG전자는 15.6인치 대화면의 ‘그램 15’도 무게를 기존 제품보다 30%나 줄여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15인치대 노트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LG전자는 그램 노트북으로 매년 무게의 혁신을 이어오며 초경량 노트북 시대를 열었다.
LG전자가 주도해 온 초경량 노트북 시장은 폭발적인 증가세다. 판매량이 2014년부터 매년 25% 이상 늘더니 지난해에는 일반 노트북 판매량을 넘어섰다. 지난해 3분기까지 국내에서 판매된 노트북 10대 중 6대는 초경량 노트북이었다. 2013년에 30%가 채 안 되던 비중과 비교하면 두 배가 넘는다.

LG전자는 올해 무게를 강조한 ‘초경량 그램’과 배터리 용량을 크게 늘려 하루 종일 사용이 가능한 ‘올데이 그램’을 전면에 내세우는 2중 전략을 펼친다. 올데이 그램’은 13.3인치, 14인치, 15.6인치별로 각각 최대 24, 23, 22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그램 노트북은 혁신성을 인정받아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7’에서 ‘CES 혁신상’을 비롯해 유력매체들로부터 CES 어워드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