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 요다노 벤추라, 도미니카서 고향서 교통사고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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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은 22일(현지시간) "캔자스시티의 우완 강속구 투수 요다노 벤추라가 고국인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캔자스시티 구단이 이를 확인했다"라고 전했다.1991년 6월 3일생의 벤추라는 캔자스시티를 대표하는 '영건'이자 '파이어볼러'였다. 2016년 평균 155.7km의 강속구를 뿌리며 팀 선발진을 이끌었다.
벤추라는 지난 2013년 빅 리그에 데뷔했다. 첫 시즌 3경기 등판이 전부였지만, 이듬해인 2014년 31경기(30선발) 183이닝, 14승 10패, 평균자책점 3.20을 기록하며 캔자스시티 선발진의 한 축으로 떠올랐다.
2015년에는 28경기 163⅓이닝, 13승 8패, 평균자책점 4.08을 기록했고,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도 이끌었다. 2016년 시즌에는 32경기 186이닝, 11승 12패, 평균자책점 4.45를 기록했다. 최근 3년 연속 10승을 올렸다.메이저리그 통산 기록은 94경기(93선발) 547⅔이닝, 38승 31패, 평균자책점 3.8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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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