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상복합아파트 3만6000가구 분양…서울은 4월 많아

올해 전국에서 3만6000여 가구의 주상복합아파트가 분양한다.

올해 4월 분양 예정인 서울숲 아크로빌.
25일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분양 예정인 주상복합아파트는 59개 단지 3만6733가구로 조사됐다. 전체 아파트 분양물량(29만8296가구)의 12%를 차지한다.

관심을 끄는 단지의 분양 일정은 오는 4월에 몰려 있다. 서울 공덕동 마포로6구역 주택재개발단지인 공덕 SK리더스뷰(일반분양 255가구), 성수동 뚝섬상업지역 3블록 서울숲 아크로빌(일반분양 286가구), 서초동 1592-1(서울지하철3호선 남부터미널역 인근)의 힐스테이트 서초(일반분양 320가구), 용산구 한강로3가 국제빌딩주변 제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인 용산 효성해링턴플레이스(일반분양 693가구) 등이 대표적이다.

하반기 분양 예정인 청량리 롯데캐슬도 관심을 모은다.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청량리4구역을 재개발한다. 전용 84~101㎡ 일반분양 1293가구인 대단지다.김수연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주상복합아파트는 일반아파트보다 전용률이 낮고 관리비, 냉난방비가 많이 들어 환금성이 떨어지므로 공급과잉에 대비해 청약에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