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전자, 197만원 '최고가' 마감…200만원 턱 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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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사상 최고가로 장을 마감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실적 성장에 기대를 웃도는 주주환원 정책까지 나오면서 주가의 추가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6만2000원(3.25%) 오른 197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2일 194만원에 마감한 이후 9거래일만에 사상 최고가다.
삼성전자는 전날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015년 동기보다 50.11% 증가한 9조220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0.03% 증가한 53조3317억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과 매출은 각각 77.32%, 11.54% 늘어났다.
반도체가 효자 역할을 했다. 지난해 4분기 들어 가격이 급상승하면서 기대 이상의 실적을 냈다. 달러 강세에 따른 우호적인 환율 효과도 가세했다.올해도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반도체 호조세에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 출시가 더해지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사실상 사상 최대치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기대감도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날 9조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소각과 4조원에 달하는 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실적 성장에 기대를 웃도는 주주환원 정책까지 나오면서 주가의 추가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6만2000원(3.25%) 오른 197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2일 194만원에 마감한 이후 9거래일만에 사상 최고가다.
삼성전자는 전날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015년 동기보다 50.11% 증가한 9조220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0.03% 증가한 53조3317억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과 매출은 각각 77.32%, 11.54% 늘어났다.
반도체가 효자 역할을 했다. 지난해 4분기 들어 가격이 급상승하면서 기대 이상의 실적을 냈다. 달러 강세에 따른 우호적인 환율 효과도 가세했다.올해도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반도체 호조세에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 출시가 더해지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사실상 사상 최대치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기대감도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날 9조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소각과 4조원에 달하는 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