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증후군 시달리는 엄마 대신해 아빠가 아이와 친해지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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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양육은 엄마 몫으로 두고 사회생활에 매진했던 아빠들, 육아에 지친 아내의 고단함을 덜어줄 결정적 시기가 왔다.
설명절 맞아 며느리 노릇 하느라 명절증후군에 지친 아내에게 육아 부담만큼은 덜어주자. 아빠와 함께 하는 놀이는 아이의 신체발달은 물론 자신감과 사회성 향상에도 도움을 주는 등 아이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아직 말을 할 수 없는 아이와 어떻게 놀아야 할지 모르겠다는 초보 아빠를 위해 집에서 아이와 함께 노는 방법을 소개한다. ◆ 아빠랑 부릉부릉
아이를 씻기러 화장실을 가거나 이유식을 가지러 주방에 가는 등 특정 목적지를 향해 갈 때 아빠가 아이의 탈 것이 되어 보자. 즐겁게 이동할 수 있는 것은 기본, 아이와의 스킨십도 늘고 웃음소리도 더 많이 들을 수 있다.
<놀이방법>
1. 아빠 자전거: 아빠 발 위에 아이 발을 올리고 아이 팔을 잡아주어 설 수 있도록 돕는다. 아빠가 아이를 발에 태우고 걸으며 ‘따르릉따르릉’ 자전거 소리를 낸다.
2. 아빠 자동차: 아빠 등 위에 아이가 올라타거나 엎드리게 해서 아빠 자동차를 타고 목적지까지 이동한다.
3. 같은 방식으로 빠르게, 느리게 속도를 바꾸거나 비행기나 기차 같이 아이가 좋아하는 탈 것으로 변신해가며 놀이를 계속할 수 있다.
◆ 우리 가족 사랑해
아빠와 함께 가족사진을 찾아보면 아이의 사회성 발달에 도움이 된다. 평소보다 많은 가족이 모이는 명절에는 친척들의 사진과 얼굴을 함께 찾아보며 가족관계를 알려줄 수도 있다. <놀이방법>
1. 아빠가 아이를 안고 집 안에서 움직이며 가족사진을 찾아본다.
2. 벽에 걸린 가족사진을 보면서 아이가 할아버지, 할머니, 아빠, 엄마, 자신을 찾아보게 한다.
3. 아이가 가족을 찾을 때마다 칭찬하면서 “할아버지가(할머니가, 아빠가, 엄마가) 우리 아기를 사랑해요.”라고 반복해서 말해준다. 아이가 가족사진에 뽀뽀하게 해도 좋다.
4. 온 가족이 모인 설날이라면 사진이 아닌 실제 가족들과 함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이에게 가족들을 자연스럽게 알려줄 수 있고, 아이도 온 가족에게 사랑받는 기쁨을 만끽할 수 있다.
도움말=한솔교육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설명절 맞아 며느리 노릇 하느라 명절증후군에 지친 아내에게 육아 부담만큼은 덜어주자. 아빠와 함께 하는 놀이는 아이의 신체발달은 물론 자신감과 사회성 향상에도 도움을 주는 등 아이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아직 말을 할 수 없는 아이와 어떻게 놀아야 할지 모르겠다는 초보 아빠를 위해 집에서 아이와 함께 노는 방법을 소개한다. ◆ 아빠랑 부릉부릉
아이를 씻기러 화장실을 가거나 이유식을 가지러 주방에 가는 등 특정 목적지를 향해 갈 때 아빠가 아이의 탈 것이 되어 보자. 즐겁게 이동할 수 있는 것은 기본, 아이와의 스킨십도 늘고 웃음소리도 더 많이 들을 수 있다.
<놀이방법>
1. 아빠 자전거: 아빠 발 위에 아이 발을 올리고 아이 팔을 잡아주어 설 수 있도록 돕는다. 아빠가 아이를 발에 태우고 걸으며 ‘따르릉따르릉’ 자전거 소리를 낸다.
2. 아빠 자동차: 아빠 등 위에 아이가 올라타거나 엎드리게 해서 아빠 자동차를 타고 목적지까지 이동한다.
3. 같은 방식으로 빠르게, 느리게 속도를 바꾸거나 비행기나 기차 같이 아이가 좋아하는 탈 것으로 변신해가며 놀이를 계속할 수 있다.
◆ 우리 가족 사랑해
아빠와 함께 가족사진을 찾아보면 아이의 사회성 발달에 도움이 된다. 평소보다 많은 가족이 모이는 명절에는 친척들의 사진과 얼굴을 함께 찾아보며 가족관계를 알려줄 수도 있다. <놀이방법>
1. 아빠가 아이를 안고 집 안에서 움직이며 가족사진을 찾아본다.
2. 벽에 걸린 가족사진을 보면서 아이가 할아버지, 할머니, 아빠, 엄마, 자신을 찾아보게 한다.
3. 아이가 가족을 찾을 때마다 칭찬하면서 “할아버지가(할머니가, 아빠가, 엄마가) 우리 아기를 사랑해요.”라고 반복해서 말해준다. 아이가 가족사진에 뽀뽀하게 해도 좋다.
4. 온 가족이 모인 설날이라면 사진이 아닌 실제 가족들과 함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이에게 가족들을 자연스럽게 알려줄 수 있고, 아이도 온 가족에게 사랑받는 기쁨을 만끽할 수 있다.
도움말=한솔교육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