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반 만에 투자등급 회복…대한해운, 사모 회사채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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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해운사 대한해운이 7년 반 만에 투자등급을 회복했다. 다음달 초 사모 회사채 370억원어치를 발행하기 위해 신용평가를 받은 결과다.
한국기업평가는 26일 대한해운의 신용등급을 ‘BBB(안정적)’로 평가했다. 이는 10개 투자등급 가운데 상위 아홉 번째다. 신용등급 ‘A-(긍정적)’의 유효기간이 2009년 6월 만료(한국기업평가 기준)된 뒤 7년 반 만에 투자등급을 받았다.한국기업평가는 대한해운의 사업 안정성과 재무 안정성이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매출의 60% 이상을 포스코 한국가스공사 한국전력 등 우량 거래처와의 평균 10년 이상 장기운송계약을 통해 올리고 있다. 기업회생절차를 거치며 채무 재조정을 통해 재무구조를 안정적으로 개선했다고 밝혔다.
대한해운은 다음달 초 2년 만기 사모 회사채 370억원어치를 발행할 계획이다. 발행 금리는 연 6%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한국기업평가는 26일 대한해운의 신용등급을 ‘BBB(안정적)’로 평가했다. 이는 10개 투자등급 가운데 상위 아홉 번째다. 신용등급 ‘A-(긍정적)’의 유효기간이 2009년 6월 만료(한국기업평가 기준)된 뒤 7년 반 만에 투자등급을 받았다.한국기업평가는 대한해운의 사업 안정성과 재무 안정성이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매출의 60% 이상을 포스코 한국가스공사 한국전력 등 우량 거래처와의 평균 10년 이상 장기운송계약을 통해 올리고 있다. 기업회생절차를 거치며 채무 재조정을 통해 재무구조를 안정적으로 개선했다고 밝혔다.
대한해운은 다음달 초 2년 만기 사모 회사채 370억원어치를 발행할 계획이다. 발행 금리는 연 6%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