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기업실적 발표 영향 혼조…다우 또 사상 최고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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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주목한 가운데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다시 한 번 경신했습니다.26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40포인트(0.16%) 상승한 20,100.9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69포인트(0.07%) 내린 2,296.6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6포인트(0.02%) 낮은 5,655.18에 장을 마감했습니다.다우지수는 장중 20,125.58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다시 쓰는 등 장중 내내 상승 흐름을 이어갔습니다.S&P 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2,300.99와 5,669.61까지 상승해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두 지수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경제지표 등을 지켜보며 쉬어가는 움직임을 나타냈습니다.이날 오전까지 S&P 500 기업 중 30%가 실적을 발표했으며 이 중 70%가 애널리스트의 순익 전망치를 상회했습니다.업종별로는 에너지와 헬스케어, 부동산, 기술 등이 내렸고 금융과 산업, 소재, 통신, 유틸리티 등은 올랐습니다.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혼조세였습니다.지난 1월21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실업보험청구자수가 늘었지만 여전히 역사적 평균을 밑돌았습니다.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2만2천명 증가한 25만9천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지난 14일로 끝난 주의 실업보험청구자수는 23만4천명에서 23만7천명으로 수정됐습니다.올해 1월 미국의 서비스업 활동은 2015년 11월 이후 가장 활황을 보였습니다.미국의 상품수지 적자 규모는 소폭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미 상무부는 지난 12월 상품수지(계절조정치) 적자가 650억달러로 전달 대비 0.5% 축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지난 12월 미국의 신규 주택판매는 구매자들 자금력에 맞는 주택재고가 부족해 10개월래 최저로 떨어졌습니다.미 상무부는 12월 신규 주택판매가 전월 대비 10.4% 줄어든 연율 53만6천채(계절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한편 국제 유가가 이틀째 상승하며 3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트레이더들이 글로벌 원유 감산 실행에 신뢰를 나타내 달러 강세에도 불구하고 유가가 상승탄력을 받았습니다.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는 2.0% 상승한 배럴당 53.78달러를 기록, 지난 6일 이후 최고치를 달성했습니다.신동호기자 dhshin@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환영해" 샌프란시스코, 황재균 계약 공식 확인ㆍ뉴욕증시, 기업실적 발표 영향 혼조…다우 또 사상 최고 마감ⓒ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