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항공교통량 73만8천건…`역대 최고`

지난해 항공교통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항공교통량은 전년 대비 9.0% 증가한 73만8천여대로 집계됐습니다.하루 평균으로 치면 2018대입니다.국내 공항을 이용해 국제구간을 운항하는 교통량은 전년 대비 12.6%(39만6937대→44만8145대) 증가했고, 국내 구간은 4.4%(23만3123대→24만3975대) 늘었습니다.연중 하늘길이 가장 붐볐던 시간대는 오전 10시로 시간당 평균 147대가 운항했습니다.인천공항의 경우 평균 59대가 운항한 오후 3시로 나타났습니다.지난 10년간 항공교통량은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해 일시적으로 감소한 것을 제외하면 연평균 5.6%의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특히 최근 5년간(2012년~지난해)은 연평균 7.6% 증가해 세계교통량 평균 증가 예측치인 4.7%를 훌쩍 뛰어넘었습니다.관제소별로는 국내외 여행수요가 집중된 김해접근관제소가 전년 대비 14.1%(11만908대→12만7070대) 급증했고, 인천관제탑도 10.9%(31만693대→34대5591대) 증가했습니다.또한 훈련항공기 운항이 증가한 여수·무안·울진 관제탑은 차례대로 전년보다 41.2%, 31.1%, 10.2%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월별로는 대체로 전년도보다 증가한 가운데 특히 6~8월엔 메르스 기저효과, 휴가철 여행객 증가 등의 영향으로 증가폭이 확대됐습니다.국토부 관계자는 "주변국과의 경쟁 심화, 환율 변동성 등 불확실성이 있지만 대체공휴일 시행, 단거리 관광수요 지속 확대 등 증가요인이 있어 당분간 상승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신동호기자 dhshin@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증권·산업재, 美증시와의 상대적 가격메리트 활용한 접근 유효ㆍ옵트론텍(082210)ㆍ[오늘 전국 날씨 정보] 서울 영하 11도 ‘동장군’ 기승…곳곳 한파주의보ㆍ농협 30일 정오부터 금융거래 재개, 인터넷뱅킹-영엄점도 정상 운영ㆍ트럼프 정부 첫 연준회의, `옐런의 반란` 시작되나ⓒ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