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보다폰, 인도 최대통신사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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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이동통신 시장에서 가입자수와 시장점유율 기준 2위를 기록 중인 영국 보다폰이 이동통신사 아이디어셀룰러와 합병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인도 NDTV는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합병이 성사되면 바르티에어텔을 제치고 인도 이동통신업계 최대 사업자가 된다.
보다폰은 2억190만명으로 시장점유율 18.7%, 아이디어셀룰러는 1억8520만명으로 17.17%를 차지하고 있다. 바르티에어텔은 가입자수 2억6230만명을 확보해 시장점유율 24.32%를 나타내고 있다.이번 합병논의는 지난해 9월 릴라이언스지오가 4세대(4G) 통신을 앞세워 출범, 이동통신업계 지각이 흔들릴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릴라이언스지오는 음성통화 무료와 저렴한 데이터 통신비 등 공격적 마케팅으로 출범 4개월만에 가입자 7000만명을 확보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릴라이언스 지오 출범 직후 가입자수 1억1000만명을 확보한 RCom과 가입자 8400만명의 에어셀도 합병 계획을 발표했다.
합병 논의 소식이 알려지자 이날 인도 증시에서 아이디어 셀룰러 주가는 29% 급등했다. 보다폰 인도법인 주가 역시 4.1% 상승했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보다폰은 2억190만명으로 시장점유율 18.7%, 아이디어셀룰러는 1억8520만명으로 17.17%를 차지하고 있다. 바르티에어텔은 가입자수 2억6230만명을 확보해 시장점유율 24.32%를 나타내고 있다.이번 합병논의는 지난해 9월 릴라이언스지오가 4세대(4G) 통신을 앞세워 출범, 이동통신업계 지각이 흔들릴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릴라이언스지오는 음성통화 무료와 저렴한 데이터 통신비 등 공격적 마케팅으로 출범 4개월만에 가입자 7000만명을 확보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릴라이언스 지오 출범 직후 가입자수 1억1000만명을 확보한 RCom과 가입자 8400만명의 에어셀도 합병 계획을 발표했다.
합병 논의 소식이 알려지자 이날 인도 증시에서 아이디어 셀룰러 주가는 29% 급등했다. 보다폰 인도법인 주가 역시 4.1% 상승했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