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1월 내수 판매 전년비 254%↑…SM6·QM6 인기

르노삼성자동차 SM6. 사진=르노삼성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한 달간 내수시장에서 7440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보다 254.1%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중형 세단인 SM6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QM6 인기가 주효했다.

같은 기간 수출은 0.8% 감소한 1만2816대를 기록했다. 전체 기준으로는 2만256대를 팔아 34.8% 증가세를 보였다.SM6와 QM6가 판매 호조를 보이면서 실적을 크게 끌어올렸다. 두 차량은 지난 한 달 동안 내수시장에서 각각 3529대, 2439대가 팔렸다. 여기에 SM7이 전년 동기 대비 31.0% 증가한 473대가 판매된 점도 힘을 보탰다.

QM3은 192대가 팔리면서 지난해 들여온 물량을 모두 소진했다. 르노삼성은 물량이 본격적으로 들어오는 오는 3월부터 QM3가 평년 수준의 판매량을 회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측은 수출의 경우 QM6 물량을 대폭 확대할 만큼 앞으로 증가세를 이끌어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