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4차 산업혁명위원회 신설"

안희정 "새정치는 국익위한 싸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가 1일 서울 영등포구 꿈이룸학교에서 싱크탱크 '국민성장' 주최로 열린 '4차 산업혁명, 새로운 성장의 활주로' 토론회에 참석해 벤처기업인인 황성재 퓨처플레이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집권하면 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위원회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꿈이룸학교에서 자신의 싱크탱크인 ‘정책공간 국민성장’ 주최로 열린 ‘4차 산업혁명, 새로운 성장의 활주로’ 토론회에서 4차 산업혁명 선도 전략을 공개했다. 세계 최초의 초고속 사물인터넷망 구축, 신산업분야 네거티브 규제 도입, 데이터 규제 해소, 공공빅데이터센터 설립, 자율주행차 선도국가 구축을 위한 인공지능 스마트고속도로 건설, 전기자동차산업 강국 도약 등도 약속했다.안희정 충남지사는 이날 한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노동시장 유연화는 진영이나 이념 논리를 갖고 싸울 문제가 아니라 산업구조조정이라는 배경을 고려해야 한다”며 “노동시장 유연화에 따라 고통을 당하는 임금생활자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를 놓고 경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전북 군산 산업단지를 방문해 “조선·해운업을 국제 경쟁력이 없는 산업 영역으로 분류해 축소 지향적인 정책을 펼쳐 온 정부의 접근 방향이 잘못됐다”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이나 대형 컨테이너 등 비교우위가 명확한 조선산업을 살리는 방향의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대구 지역을 찾아 “문재인보다 더 젊고 개혁적이며 정치적 돌파력이 있는 사람만이 정권교체를 할 수 있다”며 본인이 그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직장인들의 정시 퇴근을 보장하는 ‘칼퇴근 보장’과 퇴근 후 업무 지시를 제한하는 ‘돌발노동 금지’를 대선 공약으로 제시했다.

은정진/김기만 기자 m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