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Fed, 금리 동결…매티스 美 국방장관 오늘 방한
입력
수정
미국 중앙은행(Fed)이 '트럼프 정부' 첫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0.5∼0.75%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Fed는 "물가상승률이 높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목표치인 2%대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고 금리를 동결한 배경을 설명했다.
Fed의 금리동결과 애플의 주가 급등에 힘입어 미국 증시도 일제히 뛰었다. 애플은 미국 상장사들 가운데 시가총액(주식을 시가로 표시한 금액)이 가장 크다.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오늘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인사로서는 처음으로 해외 순방에 나선 매티스 장관은 취임 13일 만에 일본에 앞서 한국을 찾게 됐다.
◆ Fed, 기준금리 동결…'추가인상 시점' 언급 없어
미국 기준금리가 금융시장의 예상대로 동결됐다. Fed는 1일(현지시간)까지 이틀간 열린 통화정책회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0.5∼0.7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Fed는 "일자리가 견조하게 증가하고 있다"면서도 "물가상승률이 몇 분기동안 높아졌지만, 여전히 목표(2%)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며 금리동결 배경을 설명했다.
◆ 미국 증시, 애플 급등에 상승 마감…다우 0.14%↑미국 증시가 시가총액 대장주인 애플의 급등(6%)과 Fed의 기준금리 동결로 일제히 올랐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14% 오른 19,890.94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3% 상승한 2279.55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5% 뛰었다.
◆ 국제유가, 러시아 감산 소식에 상승…WTI 2%↑국제유가가 산유국들의 감산 소식에 반색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07달러(2.0%) 오른 배럴당 53.8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산유국들이 작년 합의했던 감산 계획을 속속 이행하고 있다는 신호가 상승장을 견인했다. 러시아는 지난달에 하루 평균 생산량을 10만 배럴 줄였다.
◆ 유럽 증시, 중국발 훈풍에 상승 마감
유럽 주요 증시가 중국발(發) 지표 호조와 유럽 주요 기업 실적 개선 전망 등에 힘입어 이틀간 부진을 씻고 올랐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12% 오른 7107.65로 장을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DAX30 지수는 전날보다 1.08% 뛰었다. 프랑스 파리의 CAC40 지수는 0.96% 오른 4794.58을 기록했다.
◆ 페이스북, 4분기 실적 '껑충'
페이스북이 계정 이용자 증가에 힘입어 2017회계연도 1분기(지난해 10∼12월) 수익이 36억 달러(약 4조2000억원)를 달성했다.
◆ 애플, 트럼프 반이민 행정명령에 소송 검토
아이폰 제조사인 애플이 난민과 이슬람권 7개국 국민의 미국 입국을 한시 금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대해 소송을 검토 중이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힌 뒤 "수백 명의 애플 직원이 이 행정명령의 영향을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 매티스 美 국방부 장관, 오늘 방한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오늘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인사로서는 처음으로 해외 순방에 나선 매티스 장관은 취임 13일 만에 일본에 앞서 한국을 찾게 됐다.
매티스 장관은 이날 오후 1시께 전용기를 이용해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한 다음 서울 용산의 주한미군사령부로 이동할 계획이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위협을 가하는 북한 동향 등 한반도 안보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 '브렉시트 발동안' 영국 의회 1차 관문 통과할 듯
영국 정부가 의회에 제출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발동안이 의회 첫 관문을 통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원은 리스본조약 50조에 따라 유럽연합 탈퇴 의사를 통보하는 권한을 총리에게 부여하는 '유럽연합(탈퇴통보)법안' 논의 이틀째인 1일(현지시간) 오후 8시께 표결을 벌인다. 여당을 비롯해 제1야당인 노동당 의원 대다수가 이 표결에서 찬성표를 던질 것으로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 "일본 도시바, 원전 건설에서 손 뗀다"
10년 동안 원자력발전소 건설사업을 힘있게 추진해 온 일본의 전자업체 도시바가 원전 건설에서 철수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도시바의 한 임원의 말을 인용해 이달 중순에 도시바가 원전 건설 사업 철수 방침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자회사인 웨스팅하우스 일렉트릭이 추진한 AP1000 원자로 사업이 막대한 비용을 안긴 것이 원인으로 알려졌다.
◆ 브라질 중앙은행장 "2019년까지 물가상승률 3% 목표"
브라질의 일란 고우지파인 중앙은행 총재가 물가상승률을 장기적으로 3%대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고우지파인 총재는 다국적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CS) 주최로 상파울루 시에서 열린 투자 세미나에 참석해 "2019년까지 물가상승률을 3%로 낮추는 내용의 새로운 정책이 오는 6월께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 1월 미국 자동차시장서 현대차 '미소'
1월 미국 자동차시장에서 현대차가 미소를 지었다. 미국판매법인에 따르면 현대차는 1월 한 달간 4만6507대를 판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가 3.3% 성장했다. 산타페, 투싼 등 SUV(스포티지 유틸리티 차량)와 액센트, 엘란트라(한국명 아반떼)가 성장을 견인했다.
◆ "서울 체감 영하 13도" 막바지 한파 기승…낮부터 확 풀려
목요일인 2일 전국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져 매우 춥겠다. 하지만 낮부터 기온이 크게 오르고 당분간 큰 추위는 없을 것으로 예상됐다.낮 최고기온은 2∼10도 수준으로 오를 전망이다.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동해 먼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물결이 매우 높으므로 항해나 조업을 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정현영 한경닷컴 증권금융팀 차장
Fed의 금리동결과 애플의 주가 급등에 힘입어 미국 증시도 일제히 뛰었다. 애플은 미국 상장사들 가운데 시가총액(주식을 시가로 표시한 금액)이 가장 크다.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오늘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인사로서는 처음으로 해외 순방에 나선 매티스 장관은 취임 13일 만에 일본에 앞서 한국을 찾게 됐다.
◆ Fed, 기준금리 동결…'추가인상 시점' 언급 없어
미국 기준금리가 금융시장의 예상대로 동결됐다. Fed는 1일(현지시간)까지 이틀간 열린 통화정책회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0.5∼0.7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Fed는 "일자리가 견조하게 증가하고 있다"면서도 "물가상승률이 몇 분기동안 높아졌지만, 여전히 목표(2%)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며 금리동결 배경을 설명했다.
◆ 미국 증시, 애플 급등에 상승 마감…다우 0.14%↑미국 증시가 시가총액 대장주인 애플의 급등(6%)과 Fed의 기준금리 동결로 일제히 올랐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14% 오른 19,890.94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3% 상승한 2279.55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5% 뛰었다.
◆ 국제유가, 러시아 감산 소식에 상승…WTI 2%↑국제유가가 산유국들의 감산 소식에 반색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07달러(2.0%) 오른 배럴당 53.8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산유국들이 작년 합의했던 감산 계획을 속속 이행하고 있다는 신호가 상승장을 견인했다. 러시아는 지난달에 하루 평균 생산량을 10만 배럴 줄였다.
◆ 유럽 증시, 중국발 훈풍에 상승 마감
유럽 주요 증시가 중국발(發) 지표 호조와 유럽 주요 기업 실적 개선 전망 등에 힘입어 이틀간 부진을 씻고 올랐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12% 오른 7107.65로 장을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DAX30 지수는 전날보다 1.08% 뛰었다. 프랑스 파리의 CAC40 지수는 0.96% 오른 4794.58을 기록했다.
◆ 페이스북, 4분기 실적 '껑충'
페이스북이 계정 이용자 증가에 힘입어 2017회계연도 1분기(지난해 10∼12월) 수익이 36억 달러(약 4조2000억원)를 달성했다.
◆ 애플, 트럼프 반이민 행정명령에 소송 검토
아이폰 제조사인 애플이 난민과 이슬람권 7개국 국민의 미국 입국을 한시 금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대해 소송을 검토 중이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힌 뒤 "수백 명의 애플 직원이 이 행정명령의 영향을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 매티스 美 국방부 장관, 오늘 방한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오늘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인사로서는 처음으로 해외 순방에 나선 매티스 장관은 취임 13일 만에 일본에 앞서 한국을 찾게 됐다.
매티스 장관은 이날 오후 1시께 전용기를 이용해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한 다음 서울 용산의 주한미군사령부로 이동할 계획이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위협을 가하는 북한 동향 등 한반도 안보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 '브렉시트 발동안' 영국 의회 1차 관문 통과할 듯
영국 정부가 의회에 제출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발동안이 의회 첫 관문을 통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원은 리스본조약 50조에 따라 유럽연합 탈퇴 의사를 통보하는 권한을 총리에게 부여하는 '유럽연합(탈퇴통보)법안' 논의 이틀째인 1일(현지시간) 오후 8시께 표결을 벌인다. 여당을 비롯해 제1야당인 노동당 의원 대다수가 이 표결에서 찬성표를 던질 것으로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 "일본 도시바, 원전 건설에서 손 뗀다"
10년 동안 원자력발전소 건설사업을 힘있게 추진해 온 일본의 전자업체 도시바가 원전 건설에서 철수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도시바의 한 임원의 말을 인용해 이달 중순에 도시바가 원전 건설 사업 철수 방침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자회사인 웨스팅하우스 일렉트릭이 추진한 AP1000 원자로 사업이 막대한 비용을 안긴 것이 원인으로 알려졌다.
◆ 브라질 중앙은행장 "2019년까지 물가상승률 3% 목표"
브라질의 일란 고우지파인 중앙은행 총재가 물가상승률을 장기적으로 3%대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고우지파인 총재는 다국적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CS) 주최로 상파울루 시에서 열린 투자 세미나에 참석해 "2019년까지 물가상승률을 3%로 낮추는 내용의 새로운 정책이 오는 6월께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 1월 미국 자동차시장서 현대차 '미소'
1월 미국 자동차시장에서 현대차가 미소를 지었다. 미국판매법인에 따르면 현대차는 1월 한 달간 4만6507대를 판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가 3.3% 성장했다. 산타페, 투싼 등 SUV(스포티지 유틸리티 차량)와 액센트, 엘란트라(한국명 아반떼)가 성장을 견인했다.
◆ "서울 체감 영하 13도" 막바지 한파 기승…낮부터 확 풀려
목요일인 2일 전국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져 매우 춥겠다. 하지만 낮부터 기온이 크게 오르고 당분간 큰 추위는 없을 것으로 예상됐다.낮 최고기온은 2∼10도 수준으로 오를 전망이다.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동해 먼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물결이 매우 높으므로 항해나 조업을 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정현영 한경닷컴 증권금융팀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