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초등학생 특화 요금제 'Y주니어' 출시

월 1만9800원에 데이터 900MB 제공
실시간 자녀 위치 확인·앱 사용 시간 설정
KT가 만 12세 이하 대상 요금제인 'Y주니어'를 6일 출시했다. / 사진=KT 제공
KT가 초등학생 특화 요금제 'Y주니어'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Y주니어는 만 12세 이하 고객이 쓸 수 있는 요금제로, 월 1만9800원(부가세 포함)에 기본 데이터 900메가바이트(MB)를 제공한다. 데이터 기본 제공량을 모두 쓰더라도 초당 400킬로비트(Kbps) 속도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KT 모바일 가입자 중 2회선을 지정해 무제한 음성통화도 가능해 KT를 사용중인 부모와 아이가 추가요금 없이 마음껏 통화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자녀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KT스마트지킴이', 앱(응용프로그램) 사용시간 설정 및 유해 사이트 차단 기능을 제공하는 'KT자녀폰안심' 기능도 무료로 쓸 수 있다.

KT는 이번 Y주니어 요금제 출시로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아우르는 'Y요금제'를 완성했다. KT가 지난해 청소년과 20대를 위해 선보인 요금제 'Y틴'과 'Y24'는 가입자 50만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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