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금융 클래식, 메이저대회 승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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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KLPGA투어 일정 발표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가 올해 한화금융클래식을 메이저대회로 승격해 치르는 등 총 31개의 여자프로골프 대회를 열기로 했다. KLPGA는 6일 이 같은 내용의 2017 KLPGA투어 일정을 발표했다.
31개 대회·총상금 209억원 확정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은 6월
올해 총상금 규모는 209억원으로 작년(211억원)보다 2억원 줄었다. 미래에셋대우증권클래식 대회가 없어져 작년보다 1개 줄어든 31개 대회가 열린다. 하지만 대회당 평균 상금은 1000만원가량 늘었다는 게 협회 측 설명이다.첫 대회는 4월6일부터 나흘간 제주도에서 열리는 롯데렌터카여자오픈이다. 작년까지는 롯데마트여자오픈으로 열렸지만 올해 이름을 바꿨다. 비씨카드·한경레이디스컵은 6월22일부터 나흘간 경기 안산시 아일랜드CC에서 개최된다.
한화금융클래식이 올해 메이저대회로 승격되면서 메이저대회가 총 5개로 늘었다. 코스 세팅이 우수하고 해외 투어 선수가 대거 참가하는 등 국내 투어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한화는 1990년부터 1997년까지 한화컵서울여자오픈으로 대회를 열었고, 2011년부터는 한화금융클래식으로 이름을 바꿔 KLPGA투어를 지켰다.지금까지 KLPGA 메이저대회는 기아자동차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이수그룹KLPGA챔피언십, KB금융스타챔피언십, 하이트진로챔피언십 등 4개로 운영됐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