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In]정우택 "범보수 새누리당 중심으로 뭉쳐야" 유승민에게 러브콜?

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가 7일 새누리당 중심의 범보수 대단결론을 주장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보수의 이념과 가치에 뜻을 같이하는 모든 사람과 세력은 결국 보수적통 새누리당을 중심으로 뭉쳐야 한다”며 “좌파세력의 집권을 막고 대한민국을 올바르게 이끌려면 새누리당 외에 대안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 대선후보 선출 과정에서도 정치적 지향점을 공유할 수 있다면 안팎으로 문호가 열려있고 보수 단결의 한 방법인 연대 문제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정 원내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과 남경필 경기지사가 연일 설전 중인 보수 후보 단일화에 대해 긍정적 입장을 표하면서도 새누리당 주도로 논의를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해석된다. 유 의원은 새누리당과의 후보 연대에 대해 찬성하는 입장이나, 남 지사는 바른정당 창당 정신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