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규 작가, 현대차그룹 주최 'VH 어워드' 그랑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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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일 현대차그룹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인재개발원 마북캠퍼스에서 '제2회 VH 어워드'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어워드에서 그랑프리로 선정된 김형규 작가의 '바람을 듣다_경계의 저편'은 우리나라의 사회적 맥락이 담긴 공간을 360도 파노라마 및 타임랩스 기법으로 촬영한 영상 제작물이다.
심사위원들은 김 작가의 작품에 대해 "도시 한가운데부터 침묵이 흐르는 장소를 시간의 흐름을 통해 풀어냈다"면서 "영상미가 아름답다"라고 평가했다. 김형규 작가는 현대차그룹으로부터 3000만 원을 부상으로 받았다.
김 작가뿐 아니라 최종 후보에 오른 정화용, 최성록 작가의 출품작은 오는 3월부터 2년 동안 비전홀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현대차그룹 인재개발원의 상징적인 공간인 비전홀은 상상력이 무한대로 펼쳐질 수 있는 미디어 캔버스"라면서 "아티스트들의 역량을 펼치는 데 VH 어워드가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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