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탄핵 기각론’에 작심한 듯 “공정성 훼손할 수 있는 억측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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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에 대해 최근 정치권을 중심으로 흘러나오는 각종 `설`에 대해 유감을 표시했다.이정미 헌재 소장 권한대행은 9일 열린 대통령 탄핵심판 12차 변론에서 증인신문을 마친 뒤 "재판부에서 한 가지 말씀드리겠다"며 작심한 듯 말을 꺼냈다.그는 "이 사건의 심판 절차는 국정이 중단된 매우 위중한 사안"이라며 "헌재는 편견·예단없이 밤낮, 주말없이 심리하고 매진하고 있다. 그럼에도 재판 진행과 선고 시기에 관해 심판정 밖에서 공정성을 훼손할 수 있는 억측이 나오는 것에 매우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대리인들은 심판정 안팎에서 언행을 삼가해줄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며 "재판이 순조롭게 진행되는데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최근 정치권에서는 탄핵 인용과 기각에 대한 재판관들의 실명이 거론되는가 하면 선고가 2월을 넘기면서 `기각설`도 나오고 있다.최봉석기자 cbs@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아라 아름, 탈퇴 후 SNS 의미심장 글 "가장 미운 사람은.."ㆍ윤형빈, 송가연·정문홍 사건에 서두원 언급 이유는? "사랑을 강간으로 감추려다?" `충격적`ㆍ옵션 만기 영향, 부담감↑… 장중 흔들림 활용한 매매 가능ㆍ`변수미와결혼` 이용대, 열애 3년차 당시 위기 언급? "예능 나오려다 헤어져?" "네" 대폭소ㆍ티아라 전 스태프 ‘5년 만에 입 연’ 속사정...티아라 측 ‘부글부글’ⓒ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