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은 11일 오전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에 위치한 30사단에서 전역 신고식을 마친 뒤 모습을 모습을 드러냈다.취재진과 팬들 앞에선 김현중은 "인생의 후반전을 시작하는 기분으로 전역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솔직한 심정으론 아직까지 많이 걱정도 되고 두려움도 있지만 군대에서 느꼈던 점들, 헤쳐나가는 방법 생각하고 열심히 했으니까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현중은 전역을 앞둔 지난 달 24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길고 긴, 상처의 시간들을 지나면서 제가 참 나약한 사람이었구나를 느꼈다. 하지만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날 믿어주는 사람들 덕분에 버틸 수 있었고, 그만큼 하루하루가 감사했다. 그동안 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은 얼굴 마주보면서 하고 싶다. 항상 고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