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15시간이 넘는 조사 받고 14일 새벽 귀가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뇌물공여 혐의로 32일만에 다시 소환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49)이 15시간이 넘는 고강도 조사를 받고 14일 새벽 귀가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이날 오전 1시를 넘겨 조사를 마치고 특검 사무실에서 나와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 없이 대기 중이던 검은색 승용차를 타고 떠났다. 전날 오전 9시 30분께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출석한 이 부회장은 15시간 30분 가량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다.이재용 부회장은 지난달 12일 처음 소환됐을 때도 밤을 꼬박 새우며 22시간 넘는 마라톤 조사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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