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년 새 학기 공부법] "책 읽기도 전략" 웅진 북큐레이션의 힘

40만 회원 패턴 분석
국내외 도서 6000여권 아이들에게 맞춤 안내
교사 1대1 방문수업도
교육업계의 최근 화두 중 하나는 ‘북큐레이션 사업’이다. 북큐레이션은 아이들에게 무조건 책을 많이 읽히면 좋다는 기존 사고방식을 벗어나 균형 잡힌 독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안내해주는 독서 가이드 프로그램을 의미한다. 특히 올해 초등학교 1, 2학년부터 적용되는 ‘2015 개정 교육과정’으로 독서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올바른 독서법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북큐레이션 프로그램도 인기를 끌고 있다.
웅진씽크빅의 ‘웅진북클럽’은 북큐레이션 상품의 대표주자격이다. 2014년 8월 처음 출시된 웅진북클럽은 현재 업계에서 가장 많은 40만명의 회원수를 기록 중이다. 웅진북클럽은 2년 또는 3년 약정을 맺고 매월 회비를 내면 실물 도서를 구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함께 제공되는 북패드(태블릿PC)를 통해 디지털 도서 콘텐츠도 이용할 수 있는 회원제 독서 프로그램이다. 웅진씽크빅에서 발간한 서적은 물론 시공주니어, 비룡소, 주니어김영사, 랜덤하우스UK, 하퍼콜린스 등 국내외 150여개 출판사 도서 6000여권을 볼 수 있다.연령별, 주제별, 교과(누리) 과정별로 세분화된 북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 가지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책을 볼 수 있고, 독서 후 연계 도서(짝꿍책)를 추천해줘 융합 독서를 할 수 있다.

웅진북클럽의 북큐레이션은 철저한 데이터 분석에서 나온다. 40만 회원의 독서 패턴에 대한 ‘빅데이터’를 분석해 북큐레이션을 제공하고 있다. 회원들은 그 같은 과정을 거쳐 선정된 책을 월평균 50여권씩 읽는 것으로 집계됐다.

독서 후에는 퀴즈를 통해 책에서 배운 내용을 확인한다. 그림판, 음성 카드, 편지, 자격증, 상장 등 100여개의 독서 감상문 양식을 활용해 표현력을 키울 수 있다. 또 웅진북클럽 모델(스탠다드·미디엄)에 월회비 1만원만 추가하면 영유아(1~7세) 발달단계에 맞는 놀잇감(토이)과 실물 도서를 추천해주고, 놀잇감과 연계된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제공하는 ‘토이 플레이’도 볼 수 있다.학교 공부와 연계한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북클럽 교과패키지’는 월회비 5만9000원으로 태블릿PC를 통해 전 학년 학습(교재 제공)은 물론 독서 콘텐츠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학습 서비스는 스토리텔링형 강의를 통해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고 수준별 맞춤 문제와 오답 노트 시스템을 통해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한다.

독서 서비스는 연령별, 주제별, 교과 과정별로 세분화된 큐레이션 서비스를 통해 매월 300여권을 선정해준다. 독서 후 퀴즈, 감상문 등 독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과제도 제공한다.

또 씽크빅 교사의 1 대 1 방문 수업, 과목별 전문 교사의 실시간 화상 수업인 ‘북클럽 투게더’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과목별 전문 선생님의 실시간 피드백으로 학습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또래 친구들과 함께하는 채팅형 토론, 학습퀴즈 등을 통해 학습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웅진북클럽 회원은 전국 호텔, 리조트, 테마파크, 공연·전시 등 다양한 제휴처 멤버십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제주 해비치 호텔&리조트,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 등 전국 호텔과 리조트는 물론 키자니아, SEA LIFE 아쿠아리움, 서울랜드 등 테마파크에서도 멤버십 혜택가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오는 4월까지 열리는 ‘다빈치 코덱스전’에서도 입장권 할인은 물론 어린이 전용 해설 서비스, 체험 활동, 디지털 학습 콘텐츠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