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월 전국 분양] 은평구 SK뷰 아이파크, 안산 라프리모…재건축 대단지 잇따라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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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재건축·인천 단독주택 단지
서울에서는 주거 인프라가 잘 갖춰진 도심권 재건축 아파트가 공급된다. SK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다음달 은평구 응암10구역을 재개발한 ‘백련산 SK뷰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1305가구 대단지로 460가구(전용 59~100㎡)가 일반분양분이다. 서울 지하철 6호선 응암역과 새절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은명초와 영락중, 충암중·고교로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서울 광화문과 여의도 등이 가까워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김포 한강신도시에선 이달 단독주택 단지인 ‘자이 더빌리지’가 분양된다. GS건설의 ‘자이’ 브랜드를 단 첫 단독주택 단지다. 525가구 모두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로 구성됐다. 테라스와 개인정원, 다락방, 개인 주차장, 다용도 창고 등 단독주택의 장점을 살린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현대아울렛, 김포체육관 등 편의시설이 풍부하다.경기 안산에서는 2017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대단지인 ‘안산 라프리모’가 다음달 공급된다. 단원구 선부동 군자주공6단지를 재건축한 단지로 SK건설과 대우건설, 포스코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926가구(전용 59~99㎡)가 일반분양 몫이다. 내년 개통 예정인 소사~원시선 선부역세권 단지다. 초·중·고교를 모두 걸어서 다닐 수 있다.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과 미군기지 이전, 수서고속철도 개통 등 각종 호재가 잇따르고 있는 평택에서는 고덕국제신도시에서 첫 분양이 시작된다. GS건설은 다음달 ‘고덕신도시 자연&자이’ 755가구(전용 84㎡)를 선보인다. 수서고속철도 지제역과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서정리역, 경부고속도로, 평택화성고속도로가 인접해 있다. 지제역을 이용하면 서울 수서역까지 20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제일건설도 같은 달 ‘고덕국제신도시 제일풍경채 센트럴’을 분양한다. 1022가구(전용 84, 99㎡) 규모로 단지 내 수영장을 설치한다.
대구에서는 이달 첫 뉴 스테이인 ‘스타힐스테이’가 공급된다. 뉴 스테이는 연 5% 이하 임대료 상승 조건으로 입주자가 8년까지 살 수 있는 민간 임대주택이다. 대구 금호지구 S-1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특별공급 182가구, 일반공급 409가구 등 총 591가구(전용 74~99㎡) 규모다. 특별공급분은 신혼부부(영유아) 69가구, 재능기부(미술·음악·외국어 등) 12가구, 4년 이상 장기임대 101가구다. 단지 내에 국공립 어린이집이 문을 연다. 육아용품 공동구매 및 가구가전 렌털 할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대전과 사천 등에서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쏟아진다. GS건설은 이달 대전 복수동1구역을 재개발한 ‘복수센트럴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1102가구 중 866가구(전용 45~84㎡)가 일반분양분이다. 유성천과 갑천, 도솔산, 오량산이 가까워 주거 여건이 쾌적한 편이다.흥한건설이 다음달 사천시 유천리에 짓는 ‘사천 그랜드 에르가’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항공기개발센터와 사천 제1, 2 일반산업단지 등 10개 산업단지가 인근에 있어 임대 수요가 풍부하다는 평가다. 1295가구(전용 59~125㎡) 대단지로 앞서 조성된 ‘흥한 에르가 사천’을 합쳐 1930가구의 에르가 브랜드타운을 형성한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