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당국 "경찰 파업 폭력사태 사망자 143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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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남동부 에스피리투 산투 주(州) 비토리아 시에서 벌어진 경찰 파업과 대규모 폭력사태에 따른 사망자가 143명으로 늘었다.
15일(현지시간) 에스피리투 산투 주 정부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열흘간 계속된 치안 공백 사태로 143명이 살해된 것으로 파악됐다.지난해 같은 기간에 발생한 강력사건 사망자 수(38명)와 비교하면 280%가량 늘어난 것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범죄조직에 의한 조직적인 보복살해가 자행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국가인권위원회가 공식 조사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폭력사태는 지난 11일을 고비로 진정됐으며 파업에 참여했던 경찰관들이 대부분 업무에 복귀하면서 비토리아 시는 정상을 되찾고 있다.현지 경찰은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지난 3일부터 파업을 시작했고, 경찰 가족들이 시위를 벌이면서 대규모 폭력사태로 번졌다.
사태가 악화하자 주 정부는 치안유지 권한을 군에 넘겼으며, 군 병력이 비토리아 시내에 배치돼 치안유지 활동을 벌이고 있다.
주 정부와 경찰 노조는 임금 인상 등 문제를 놓고 협의하고 있으나 양측의 주장이 맞서면서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경찰 가족들은 임금 43% 인상과 파업 참가자들에 대한 처벌 면제 등을 요구하고 있다.
주 정부는 과다한 임금 인상에 난색을 보이고 있으며 파업에 참여한 경찰관들에 대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15일(현지시간) 에스피리투 산투 주 정부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열흘간 계속된 치안 공백 사태로 143명이 살해된 것으로 파악됐다.지난해 같은 기간에 발생한 강력사건 사망자 수(38명)와 비교하면 280%가량 늘어난 것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범죄조직에 의한 조직적인 보복살해가 자행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국가인권위원회가 공식 조사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폭력사태는 지난 11일을 고비로 진정됐으며 파업에 참여했던 경찰관들이 대부분 업무에 복귀하면서 비토리아 시는 정상을 되찾고 있다.현지 경찰은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지난 3일부터 파업을 시작했고, 경찰 가족들이 시위를 벌이면서 대규모 폭력사태로 번졌다.
사태가 악화하자 주 정부는 치안유지 권한을 군에 넘겼으며, 군 병력이 비토리아 시내에 배치돼 치안유지 활동을 벌이고 있다.
주 정부와 경찰 노조는 임금 인상 등 문제를 놓고 협의하고 있으나 양측의 주장이 맞서면서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경찰 가족들은 임금 43% 인상과 파업 참가자들에 대한 처벌 면제 등을 요구하고 있다.
주 정부는 과다한 임금 인상에 난색을 보이고 있으며 파업에 참여한 경찰관들에 대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