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자 국민면접’ 안철수 편, ‘라스’ 강형욱에 밀렸다…시청률 5.1%

SBS ‘대선주자 국민면접’의 네 번째 주인공 국민의당 안철수 의원 편이 앞선 주자들에 비해 다소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다.안철수 지원자는 14일 밤 SBS ‘대선주자 국민면접’에서 자신이 4차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지도자임을 강조하며, 삶과 국정철학에 대해 소신을 밝혔다.이날 안 지원자는 이른바 ‘종합안보’ 개념을 주장하여 눈길을 끌었다. 허지웅 면접관의 “안보는 보수라 말하지만 구체적 사안에서는 진보적 주장에 동조한다”는 지적에 대해, 안 지원자는 자신이 안보를 종합안보개념에서 접근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안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군사력이지만, 경제나 외교 부분도 있다. 부족한 군사력은 외교적 역량을 발휘하여 나라를 안전하게 만들 수 있다. 교류 역시 안보의 또 다른 방법이다.”고 밝혔다.이어 안 지원자는 자신이 이른바 ‘알파고 시대’에 적합한 지도자임을 역설했다. 그는 자신이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지도자’임을 강조하며, 미래의 변화에 발맞춰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고 교육제도를 개편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그는 “최근 청와대에 들어간 조립식 PC의 가격이 대당 1,000만원이다. IT전문가가 대통령이 되면 이런 일이 없어지냐”는 허지웅 면접관의 질문에, “내가 대통령이 되면 직접 조립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그런가 하면 안철수 지원자는 자신의 ‘아재 개그’도 유감없이 선보이며 시청자들과의 소통에 나섰다. 가장 폭력적인 동물은 ‘팬다’(판다), 가장 폭력적인 운동선수는 ‘펠레’라면서 색다른 면모를 보여줬다.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SBS ‘대선주자 국민면접’ 안철수 편은 5.1%(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12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7.3%)와 13일 안희정 충남도지사(7.0%), 14일 이재명 성남시장(5.8%) 보다 낮은 수치다.다만 안 지원자가 아내 김미경 씨에게 고마움 표시한 장면은 최고시청률 7.3%까지 올랐다.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 슈퍼주니어 신동, 마이티마우스 쇼리, 국악인 남상일이 출연, 7.5%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열살차이` 황승언, 화보 속 몸매는 보정? "쉴 땐 편하게.."ㆍ`열애` 주진모, 장리는 운명적 만남? "결혼, 인연 닿지 않으면 몰라"ㆍ엔화 환율 1000원 붕괴..7.5원 하락해 995원에 거래ㆍ중국업체가 출시한 280만원대 휴대폰 살펴보니ㆍ‘김정남 암살’ 후 공개활동 나선 김정은, 내내 어두운 표정 이유는?ⓒ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