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과 정책 입안자의 정책 수립 및 정보기관들의 역할 수행을 돕기 위해 광범위한 영역의 정보를 수집·분석해 제공한 미국 국가정보위원회(NIC)의 미래예측 보고서. NIC가 미국 대선이 있는 해마다 향후 20년간의 세계를 전망해 펴내는 ‘글로벌 트렌드’ 시리즈의 2016년판이다. 정치, 경제, 기술, 이념, 분쟁, 기후변화, 인구 등의 세계적 변화 추세를 분석하고 이런 요소들의 상호작용으로 구성될 미래 세계의 모습을 예측했다. 부제는 ‘진보의 역설’. “미래는 지금보다 더 큰 위기로 가득하지만 인류의 역사가 그러했듯 이런 위기에는 그만큼의 기회와 가능성도 담겨 있다”고 강조한다. (한울, 320쪽, 1만5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