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투르크메니스탄 현장 '4천만 인시' 무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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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은 중앙아시아 투르크메니스탄의 석유화학 단지 건설 현장에서 ‘4천만 인시(人時)’를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무재해 4천만 인시란 1000명의 직원이 매일 10시간씩 일한다고 가정할 때 4000일(약 11년)간 재해가 없어야 달성할 수 있는 기록이다. 이 현장은 총 면적 80만9720㎡로 하루 투입인력이 1만3000여명에 달한다.
투르크메니스탄 서부 연안 키얀리 지역에 가스분리설비와 에탄크래커, 폴리에틸렌·폴리프로필렌(PE/PP) 생산 설비 등을 건설하는 이 사업은 현대엔지니어링이 2013년 수주했다. 현재 공정률은 87.2%이고 내년 9월 말 준공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수시로 모래 바람이 거세게 불어 닥치는 악조건에서도 우수한 안전관리 능력을 통해 장시간 무재해를 이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투르크메니스탄 서부 연안 키얀리 지역에 가스분리설비와 에탄크래커, 폴리에틸렌·폴리프로필렌(PE/PP) 생산 설비 등을 건설하는 이 사업은 현대엔지니어링이 2013년 수주했다. 현재 공정률은 87.2%이고 내년 9월 말 준공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수시로 모래 바람이 거세게 불어 닥치는 악조건에서도 우수한 안전관리 능력을 통해 장시간 무재해를 이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