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국부펀드 주식투자 비중 늘린다
입력
수정
지면A11
노르웨이 정부가 세계 최대 규모 국부펀드인 노르웨이국부펀드(NBIM)의 주식 투자 비중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6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정부가 주식 투자 비중을 현재 자산의 60%에서 70%로 높이는 법안을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노르웨이는 북해산 원유·가스 관련 재정수입이 에너지 가격 변동에 따라 출렁거리는 것을 보완하기 위해 국부펀드를 조성해 주식·채권·부동산 등에 투자하고 있다. 주식 비중을 높이기로 한 것은 금융자산과 실물자산 간의 리스크 상관관계가 감소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NBIM이 주식 투자 비중을 10%포인트 높이면 900억달러가량이 주식시장에 투입될 것으로 추정된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노르웨이는 북해산 원유·가스 관련 재정수입이 에너지 가격 변동에 따라 출렁거리는 것을 보완하기 위해 국부펀드를 조성해 주식·채권·부동산 등에 투자하고 있다. 주식 비중을 높이기로 한 것은 금융자산과 실물자산 간의 리스크 상관관계가 감소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NBIM이 주식 투자 비중을 10%포인트 높이면 900억달러가량이 주식시장에 투입될 것으로 추정된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