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향기] 봄, 봄, 봄 ~ 봄이 왔어요~~ 특급호텔들, 봄 스페셜 패키지 '경쟁'…올 봄은 럭셔리하게 즐겨볼까

제주 해비치호텔 봄 패키지
아침저녁으로 찬바람이 강하게 불지만 한낮에는 제법 포근해지고 있다. 본격적인 봄나들이 시즌이 다가오면서 특급호텔들도 봄 패키지 상품을 내놓고 있다.

그랜드 하얏트 인천
인천 쉐라톤그랜드호텔은 꽃놀이를 떠나려는 사람들을 위한 ‘벚꽃 그리고 송도 패키지’를 선보였다. 딜럭스룸 1박과 벚꽃 스시벤토 및 해산물 나베 2인 세트, 론리 플래닛 인천 여행 가이드북과 도깨비 촬영지 투어 가이드북을 준다. 호텔 관계자는 “센트럴파크를 시작으로 인천 주요 벚꽃놀이 명소에서 30분 거리 내에 있어 봄맞이 꽃놀이를 계획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한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다음달 8일부터 4월20일까지 판매하며 가격은 21만4000원부터다.

롯데월드호텔이 선보이는 ‘기다려 봄 패키지’는 피크닉박스와 생과일 주스 2잔이 포함된 ‘스프링 패키지’(22만원), 스프링 패키지에 2인 조식이 추가된 ‘고잉 패키지’(27만원), 피크닉박스와 생과일주스 3잔, 3인 조식, 피크닉 원터치 텐트를 이용할 수 있는 ‘아우팅 패키지’(33만원)로 구성된다.
롯데호텔월드
부산 파크하얏트호텔은 다음달부터 5월 말까지 ‘스프링 이스케이프 패키지’를 선보인다. 객실 1박과 함께 룸서비스로 파니니 2인 세트를 제공한다. 본인과 함께 동반 3인까지 사용할 수 있는 시 라이프 부산 아쿠아리움 할인권도 준다. 패키지 가격은 29만원부터다.제주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는 ‘스프링 블로섬 패키지’를 내놨다. 봄 햇살을 즐기며 야외 나들이를 즐길 수 있도록 자전거를 2시간 동안 빌려준다. 피크닉박스도 함께 준다. 피크닉박스에는 호텔 베이커리인 블랑제리 마고에서 사용할 수 있는 3만원권이 포함된다. 원하는 빵이나 디저트 음료 등을 고르면 된다. 저녁에는 별비치 가든에서 칵테일 2잔을 무료로 제공한다.

편안한 휴식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패키지도 있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추운 겨울 경직됐던 몸을 풀어주기 위한 휴식 패키지를 내놨다. ‘내추럴 어웨이크닝 패키지’는 샤워나 목욕할 때 사용할 수 있는 목욕용 소금을 선물로 준다. 21가지 미네랄을 함유한 사해 소금과 혈액 순환을 돕는 사해 머드에서 추출한 원료로 만든 제품이다. 헤븐리 페이스 타월 2장과 정관장 굿베이스 자연이 키운 아로니아(50mL·10개입)도 준다. 가격은 25만원부터다.
켄싱턴 제주 루프탑 스카이피니티 풀
서울 JW메리어트호텔은 두 가지의 봄 패키지를 선보인다. ‘에너지 포 유 패키지’는 객실 1박과 함께 지하 2층에 있는 마르퀴스 더말 피트니스센터에서 인바디 측정을 하고 트레이너에게 건강상태에 맞춰 운동법을 제안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포함된다. JW메리어트호텔 타월(1장)과 생과일 주스 2잔도 준다. ‘비타민 포 유 패키지’는 객실 1박과 생딸기 주스 2잔, 샌드위치 1종이 포함됐다.제주 하얏트리젠시호텔은 스파 트리트먼트(60분) 2인 이용이 포함된 ‘제주 감귤 스파 패키지’를 2017년 말까지 판매한다. 가격은 23만6000원부터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