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칠레 남미사무소 통해 중국·베트남 수익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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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가 식자재 유통 업계 최초로 칠레에 남미 사무소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남미 사무소를 통해 중국, 베트남에서 수익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는 이달 초 칠레에 연 남미 사무소를 통해 남미 사무소를 통해 글로벌 상품경쟁력 확보에 나선다.CJ프레시웨이는 칠레를 포함해 페루와 콜롬비아에 이르는 남미 네트워크를 이용한다. 남미에서 수산물, 과일, 우육 등 농산물과 축산물 등 1차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것.
현지에서 발굴한 상품은 국내 뿐 아니라 중국과 베트남에도 유통할 예정이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8월 영휘마트와 상해유통합작법인 설립을 완료했다. 상해유통법인에서는 바사(메기)와 용과, 포도 등 과일을 비롯한 농수산물 등을 중국 대형 유통업체인 영휘마트에 공급하고 있다.
베트남은 현지 최대 외식기업인 골든게이트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진출했다. 20개 브랜드를 운영하는 골든게이트에 CJ프레시웨이가 식자재를 납품하는 방식이다. 이번 남미 사무소를 통해 중국과 베트남에서 수익성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중국과 베트남은 남미산 수입육에 대한 수요가 높고, 미국이나 남미의 경우에는 베트남산 고등어나 바사(메기) 등에 대한 니즈가 강하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올해 중국에선 지난해 보다 매출을 2배 이상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수입육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중국에서 남미산 소고기와 돼지고기 유통을 확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다각화해 세계 유명 식자재를 선보이겠다"며 "성장성이 높은 아시아 국가에서 사업의 기회를 찾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휘마트 주도로 설립을 진행해오던 북경합작법인은 합작계약상 기한 내 선결조건이 충족되지 않아 사업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1년 내 서로 협의한 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자동으로 계약이 종결되는 구조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CJ프레시웨이는 이달 초 칠레에 연 남미 사무소를 통해 남미 사무소를 통해 글로벌 상품경쟁력 확보에 나선다.CJ프레시웨이는 칠레를 포함해 페루와 콜롬비아에 이르는 남미 네트워크를 이용한다. 남미에서 수산물, 과일, 우육 등 농산물과 축산물 등 1차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것.
현지에서 발굴한 상품은 국내 뿐 아니라 중국과 베트남에도 유통할 예정이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8월 영휘마트와 상해유통합작법인 설립을 완료했다. 상해유통법인에서는 바사(메기)와 용과, 포도 등 과일을 비롯한 농수산물 등을 중국 대형 유통업체인 영휘마트에 공급하고 있다.
베트남은 현지 최대 외식기업인 골든게이트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진출했다. 20개 브랜드를 운영하는 골든게이트에 CJ프레시웨이가 식자재를 납품하는 방식이다. 이번 남미 사무소를 통해 중국과 베트남에서 수익성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중국과 베트남은 남미산 수입육에 대한 수요가 높고, 미국이나 남미의 경우에는 베트남산 고등어나 바사(메기) 등에 대한 니즈가 강하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올해 중국에선 지난해 보다 매출을 2배 이상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수입육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중국에서 남미산 소고기와 돼지고기 유통을 확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다각화해 세계 유명 식자재를 선보이겠다"며 "성장성이 높은 아시아 국가에서 사업의 기회를 찾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휘마트 주도로 설립을 진행해오던 북경합작법인은 합작계약상 기한 내 선결조건이 충족되지 않아 사업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1년 내 서로 협의한 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자동으로 계약이 종결되는 구조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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