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시간 혼잡구간 왕복 '다람쥐 버스' 6월 시범 운행

서울시는 극심한 혼잡을 겪는 출퇴근 시간대에 특정 구간을 오가는 ‘다람쥐 버스’를 오는 6월부터 시범운행한다고 21일 발표했다. 다람쥐 버스는 다람쥐가 쳇바퀴를 돌 듯 짧은 구간만 오가며 승객을 실어나르는 셔틀버스다.

서울시는 대부분 버스가 전체 노선이 아니라 특정 구간에서 혼잡을 빚는 점을 감안해 왕복 10㎞ 이내 구간을 정해 혼잡한 시간대에만 운행할 계획이다. 시는 5월까지 시내버스 전 노선을 대상으로 혼잡 구간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백승현 기자 arg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