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P2P 금융 스타트업 렌딧,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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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개인 대 개인) 대출 중개 업체 렌딧은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분 우수 디자인 업체로 뽑혔다고 21일 발표했다.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이자 금융회사인 렌딧이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한 건 이례적이라는 게 업계 평가다. iF는 미국의 IDEA, 독일의 레드닷 등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상으로 꼽힌다.
렌딧은 로고를 통해 기업의 정체성을 명확하게 드러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안정과 신뢰를 상징하는 녹색과 청색을 혼합해 ‘렌딧 민트’라는 고유 색상을 만들어 로고에 적용했다. 렌딧(lendit)의 영문명 중 L과 T를 따로 떼어내 대출(lending)과 기술(technology)가 혼합된 기술이라는 점도 로고를 통해 강조했다. P2P 금융이 기존에 없던 사업모델이므로, 이를 명확히 정의해 로고에 담아내려 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성준 렌딧 대표는 “아직 초기인 P2P 금융 분야에서 꾸준한 신뢰를 쌓아 렌딧의 브랜드 가치가 소비자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게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2P 금융은 개인들로부터 투자를 받은 돈을 기반으로 대출을 해주는 업종이다. 시중은행보다는 비싸지만 저축은행보다는 싼 중금리(연 4.5~18%)로 대출을 해 준다. 투자자에게는 평균 연 10%정도의 수익을 주고 있다. 렌딧은 2015년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P2P 금융 중 개인을 상대로 한 대출 분야에서는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대출 부도율은 1% 정도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남윤선 기자 inklings@hankyung.com
렌딧은 로고를 통해 기업의 정체성을 명확하게 드러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안정과 신뢰를 상징하는 녹색과 청색을 혼합해 ‘렌딧 민트’라는 고유 색상을 만들어 로고에 적용했다. 렌딧(lendit)의 영문명 중 L과 T를 따로 떼어내 대출(lending)과 기술(technology)가 혼합된 기술이라는 점도 로고를 통해 강조했다. P2P 금융이 기존에 없던 사업모델이므로, 이를 명확히 정의해 로고에 담아내려 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성준 렌딧 대표는 “아직 초기인 P2P 금융 분야에서 꾸준한 신뢰를 쌓아 렌딧의 브랜드 가치가 소비자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게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2P 금융은 개인들로부터 투자를 받은 돈을 기반으로 대출을 해주는 업종이다. 시중은행보다는 비싸지만 저축은행보다는 싼 중금리(연 4.5~18%)로 대출을 해 준다. 투자자에게는 평균 연 10%정도의 수익을 주고 있다. 렌딧은 2015년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P2P 금융 중 개인을 상대로 한 대출 분야에서는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대출 부도율은 1% 정도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남윤선 기자 inkling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