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알리페이 제휴, 장기적 관점에서 봐야 '보유'-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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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22일 카카오에 대해 알리페이와의 제휴는 긍정적이지만 이를 실적으로 연결시키기는 시간이 걸린다며 '매수' 의견을 '보유'로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기존의 10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정호윤 연구원은 "카카오가 알리페이와의 제휴로 카카오페이의 서비스 저변이 확대되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약 2300억원의 투자를 이끌어낸 점도 좋은 편"이라고 분석했다.그러나 그는 "간편결제가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부가 아니고, 제휴에 따른 단기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긴 시각에서 바라보아야 할 이슈라고 판단했다.
중장기적으로 카카오는 카카오뱅크의 서비스 경쟁력이 강화되고 메뉴인 플러스친구의 개편과정에서 편의성이 강화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해외 가맹점 확대에 따른 이용자의 편의성 증대 등의 시너지 등은 주목해야하는 부분이라는 조언이다.
정 연구원은 "알리페이 연동을 통한 중국인 관광객 이용자를 확보했다는 의미 이상은 기대하기 어렵다"며 "주가 상승은 하반기 광고 신상품의 출시와 함게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이 증권사 정호윤 연구원은 "카카오가 알리페이와의 제휴로 카카오페이의 서비스 저변이 확대되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약 2300억원의 투자를 이끌어낸 점도 좋은 편"이라고 분석했다.그러나 그는 "간편결제가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부가 아니고, 제휴에 따른 단기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긴 시각에서 바라보아야 할 이슈라고 판단했다.
중장기적으로 카카오는 카카오뱅크의 서비스 경쟁력이 강화되고 메뉴인 플러스친구의 개편과정에서 편의성이 강화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해외 가맹점 확대에 따른 이용자의 편의성 증대 등의 시너지 등은 주목해야하는 부분이라는 조언이다.
정 연구원은 "알리페이 연동을 통한 중국인 관광객 이용자를 확보했다는 의미 이상은 기대하기 어렵다"며 "주가 상승은 하반기 광고 신상품의 출시와 함게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