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온, 작년 사상최대 실적 내놔…올해도 이어질 것"-토러스

토러스투자증권은 24일 코스온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내놨다며 실적 성장세는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6700원을 유지했다.

전상용 연구원은 "코스온은 지난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으며 창립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특히 순이익은 4분기 주식평가이익(아이오케이 8억원) 등이 반영되며 추정치를 7억7000만원이나 웃돌았다"고 말했다.코스온의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80억5903만원으로 전년 대비 16.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30억6552만원으로 34.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64억6622만원으로 42.5% 증가했다.

전 연구원은 코스온이 올해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을 포함한 미국, 러시아 등으로 수출이 증가(지난해 30%→올해 36%)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는 코스온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5.4% 늘어난 1041억9000만원, 영업이익은 28.5% 증가한 103억6000만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봤다.또 수출 국가가 확대되며 중국의 사드 보복에 따른 여파도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올해는 본격적으로 중국이외에 미국 러시아 호주 뉴질랜드 이란 등으로 수출이 확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드 영향에서 점차 벗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