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기준원 신임 원장에 김의형 "활용도 높은 회계기준 제공할 것"

한국회계기준원은 24일 회원총회를 열어 신임 원장에 김의형 PwC컨설팅 상임고문(61·사진)을 선임했다. 회계기준원장이 학계가 아니라 회계업계에서 나온 것은 김일섭 초대 원장 이후 15년 만이다.

김 신임 원장은 서울대에서 경제학 학사와 경영학 석사를 마친 뒤 1981년 삼일회계법인에 입사해 감사부문 대표와 PwC컨설팅 대표 등을 지냈다.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 3년간이다.그는 “회계기준원 설립 이후 회계기준 제정에 관한 성과는 있었지만, 아직도 실무에 적용하기에 불편하다는 지적이 많다”며 “이용자에게 편리하고 활용도가 높은 회계기준을 제공할 수 있도록 회계기준원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