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재건축' 잇달아 따내는 중견 건설사

호반건설, 안양 미륭 재건축
이수건설, 대전 와동주공 수주
올 들어 중견 건설사들이 재건축·재개발 물량 수주에 잇따라 성공하고 있다.

2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호반건설은 최근 1100억원 규모의 경기 안양 미륭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5개동, 총 624가구(임대 6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호반건설은 지난해 말 부산 초량2·3구역에서 수주 실적을 올린 데 이어 올해도 수도권 정비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지난 21일 마감된 서울 신정2-2지구 재개발구역 시공사 입찰에 참여했고, 다음달 11일에는 대전 서구 도마·변동 11구역 재개발 수주에 나선다. 이달에는 경기 과천주공1단지 재건축, 남양주 덕소3구역 재개발 등의 현장설명회에 모습을 나타냈다.이수그룹 계열사 이수건설도 25일 1300억원 규모의 대전 와동 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따냈다. 총 832가구의 아파트와 부대시설을 짓는다.

일성건설은 이달 인천 계산한우리아파트 재건축 공사를 수주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