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언론 자유 보장하라”

미국 시민들이 26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뉴욕타임스(NYT) 본사 앞에서 테이프로 입을 막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비판 언론 길들이기’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NYT에는 ‘(비판적인) 보도를 중단하지 마라’는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 24일 비공식 브리핑을 하면서 정부에 비판적인 NYT와 CNN, LA타임스, 폴리티코, 버즈피드 등을 배제해 논란을 일으켰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4월29일 열리는 백악관 출입기자단과의 연례만찬에도 불참하겠다고 통보했다.

뉴욕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