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SDI, 신고가…세계 최대 규모 ESS용 배터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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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가 신고가를 경신했다.
27일 오전 9시 5분 현재 삼성SDI는 전날보다 4500원(3.60%) 오른 12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초반 13만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삼성SDI는 캘리포니아 지역 전력 공급망 구축 프로젝트에 참여해 94Ah(암페어아워) 셀 약 70만개, 240㎿h의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공급을 완료했다고 전날 밝혔다. 미국의 4만가구가 4시간 동안 사용 가능한 전력량으로 업계에서 발주된 ESS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이 프로젝트는 삼성SDI가 AES에너지스토리지를 비롯한 ESS 시스템 회사에 ESS용 배터리를 공급하면, 시스템 회사들이 계약을 맺은 전력회사 시설에 이를 설치·운영하는 형태로 추진된다. 삼성SDI는 전체 프로젝트 규모 350㎿h 중 약 70%에 해당하는 240㎿h를 공급했다.
삼성SDI 측은 “미국 시장은 안전성에 대해선 일말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을 만큼 엄격하다”며 “미국 ESS 시장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ESS용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었던 것은 삼성SDI의 배터리 안전성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27일 오전 9시 5분 현재 삼성SDI는 전날보다 4500원(3.60%) 오른 12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초반 13만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삼성SDI는 캘리포니아 지역 전력 공급망 구축 프로젝트에 참여해 94Ah(암페어아워) 셀 약 70만개, 240㎿h의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공급을 완료했다고 전날 밝혔다. 미국의 4만가구가 4시간 동안 사용 가능한 전력량으로 업계에서 발주된 ESS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이 프로젝트는 삼성SDI가 AES에너지스토리지를 비롯한 ESS 시스템 회사에 ESS용 배터리를 공급하면, 시스템 회사들이 계약을 맺은 전력회사 시설에 이를 설치·운영하는 형태로 추진된다. 삼성SDI는 전체 프로젝트 규모 350㎿h 중 약 70%에 해당하는 240㎿h를 공급했다.
삼성SDI 측은 “미국 시장은 안전성에 대해선 일말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을 만큼 엄격하다”며 “미국 ESS 시장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ESS용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었던 것은 삼성SDI의 배터리 안전성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