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자 과총 회장 취임 "과학계, 청년 일자리 늘리는 데 힘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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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사진)이 28일 제19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3년.
김 신임 회장은 지난해 2월 과총 정기총회에서 회장에 선출됐다. 여성 과학자가 회장에 오른 건 과총 출범 51년 만에 처음이다. 그는 서울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버지니아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김대중 정부 시절인 1999~2003년 환경부 장관을 지낸 역대 최장수 여성 장관이다. 17대 국회에서 국방위원회 간사와 국회 윤리특별위원장, 대통령 자문기구인 국민경제자문회의 민간위원,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등을 지냈다.김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모든 연령층의 과학자가 참여하는 ‘찾아가고 싶은 과총’ ‘국민과 함께하는 과총’ ‘프런티어를 개척하는 과총’을 만들겠다는 3대 목표를 내놨다.
그는 “생애 마지막 소임으로 생각하고 과학적 사고를 국가 정책 전반에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며 “청년 일자리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등 과학계가 사회 위기를 극복하는 데 이바지하도록 열정을 쏟겠다”고 말했다.
박근태 기자 kunta@hankyung.com
김 신임 회장은 지난해 2월 과총 정기총회에서 회장에 선출됐다. 여성 과학자가 회장에 오른 건 과총 출범 51년 만에 처음이다. 그는 서울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버지니아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김대중 정부 시절인 1999~2003년 환경부 장관을 지낸 역대 최장수 여성 장관이다. 17대 국회에서 국방위원회 간사와 국회 윤리특별위원장, 대통령 자문기구인 국민경제자문회의 민간위원,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등을 지냈다.김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모든 연령층의 과학자가 참여하는 ‘찾아가고 싶은 과총’ ‘국민과 함께하는 과총’ ‘프런티어를 개척하는 과총’을 만들겠다는 3대 목표를 내놨다.
그는 “생애 마지막 소임으로 생각하고 과학적 사고를 국가 정책 전반에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며 “청년 일자리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등 과학계가 사회 위기를 극복하는 데 이바지하도록 열정을 쏟겠다”고 말했다.
박근태 기자 kunt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