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에 도움되는 정책] 검색포털서 '파인' 두 글자만 치면 모든 금융정보가 한눈에

금융소비자정보 포털 '파인'
금융거래·상품·꿀팁 등 9개분야 33개 정보 제공
금융감독원은 금융소비자가 다양한 금융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각 금융협회 등이 따로 운영하던 각종 정보제공 사이트를 한곳에 모은 금융소비자정보 포털사이트 ‘파인’(fine.fss.or.kr)을 운영하고 있다. 파인은 금융소비자가 알아두면 유익한 금융정보를 제공한다. 주요 검색포털에서 ‘파인’ 두 글자만 치면 누구나 쉽게 접속할 수 있다.

○금융상품 정보 한눈에파인이 제공하는 정보는 금융상품, 금융거래 등 9개 분야, 33개에 달한다. 금융상품 분야에는 △금융상품 한눈에 △연금저축 통합공시 △보험다모아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다모아 등이 있다. 각 금융회사가 판매 중인 금융상품의 금리, 수수료, 가입조건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금융상품 한눈에’는 예·적금, 대출, 연금저축 등 여러 금융권역에서 판매하는 금융상품을 비교 조회할 수 있는 사이트다. ‘연금저축 통합공시’는 연금저축신탁, 연금저축보험, 연금저축펀드의 장단점과 특징, 수익률 및 수수료 등을 비교해서 알려준다. ‘퇴직연금 종합안내’를 통하면 퇴직연금을 취급하는 금융회사별, 상품별 수익률과 수수료율을 볼 수 있다.

자동차보험, 실손의료보험, 여행자보험 등 다양한 보험상품의 보험료와 보장내용은 ‘보험다모아’를 통해 비교 조회할 수 있다. 보험다모아에서는 보험 가입도 가능하다. ‘ISA다모아’는 비과세 혜택을 받는 ISA 상품의 수익률 및 수수료를 금융회사별로 비교해서 알려주는 사이트다. ‘펀드다모아’는 주식형, 채권형 등 6가지 펀드유형별로 1년 수익률 ‘톱 50’ 펀드에 대한 세부 정보를 한눈에 보여준다.○금융거래 내역도 제공

금융거래 분야에서는 개인의 각종 금융거래 내역을 한번에 조회할 수 있다. ‘잠자는 내돈 찾기’를 이용하면 은행, 보험사, 증권사, 우체국 등에서 거래한 뒤 장기간 찾아가지 않아 잠자고 있는 돈을 빠짐없이 빨리 찾을 수 있다.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는 금융회사에 남아 있는 사망자의 금융재산 및 채무정보 조회를 신청할 수 있는 사이트다. ‘통합연금포털’에서는 본인이 가입한 개인연금, 퇴직연금, 국민연금, 사학연금 정보를 한번에 조회할 수 있다.

‘은행계좌통합관리서비스’에서는 모든 은행계좌를 한눈에 조회할 수 있다. 불필요한 소액 비활동성 계좌는 잔액이전 및 해지까지 가능하다. 또 ‘자동이체통합관리’를 이용하면 여러 금융회사에 등록돼 있는 통신비, 카드대금, 보험료 등 본인의 자동이체 정보를 조회·변경·해지할 수 있다.대출·연체정보, 카드발급·현금서비스 내역 등 본인 신용정보는 ‘신용정보조회’를 통해 알 수 있다. 신용등급은 나이스평가정보 및 코리아크레딧뷰로에서 무료로 조회할 수 있다. ‘내보험 다보여’는 자신이 가입한 보험상품의 세부 보장내역과 실손보험 등의 중복가입 여부 등을, ‘보험가입조회’는 본인이 보험계약자 또는 피보험자인 보험계약 현황을 알려준다. ‘카드포인트 통합조회’를 이용하면 각 카드사에 남아 있는 포인트와 소멸 예정 포인트 및 소멸시기를 일괄 조회할 수 있다.

○유익한 금융생활 정보도

파인은 절세 금융상품 등 유익한 금융생활 정보도 알려준다. ‘연금저축 어드바이저’에서는 부족한 노후자금을 계산하고, 최적의 연금저축 상품 정보를 찾을 수 있다. 원스톱으로 재무상담까지 가능하다. 은행별 인터넷 환전수수료는 ‘외환길잡이’에서 비교할 수 있다. 외국 동전 환전 가능 점포 등도 확인할 수 있다.‘금융거래 계산기’를 이용하면 예·적금 및 대출 이자, 연금의 현재가치, 주택담보대출 총부채상환비율(DTI) 등을 쉽게 계산할 수 있다. 거래 중인 금융회사 한 곳에서 집 또는 회사주소 변경을 신청하면 다른 금융회사에 등록된 주소도 한번에 바꿀 수 있는 ‘금융주소 한번에’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