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CEO가 되겠다는 꿈 끝까지 지켜라"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사진 왼쪽)이 신입사원들에게 “입사 때 품었던 ‘최고경영자(CEO)가 되겠다’는 생각을 끝까지 가지라”고 주문했다. 김 사장은 1987년 유공(SK이노베이션 전신)에 입사해 30년간 근무한 정통 ‘SK맨’으로 올해 SK이노베이션 CEO 자리에 올랐다.

김 사장은 지난달 28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에서 ‘신입사원과의 대화’에서 신입사원 90여명에게 혁신을 위한 패기를 당부했다. 이들은 올해 대졸 신입사원 공채에 합격해 2개월간 연수 과정을 거쳐 2일 현업에 배치된다.김 사장은 신입사원이 가진 패기와 끈기를 끝까지 잃지 않는 것이 혁신에 도달하기 위한 기본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변화는 새로움에서 시작되고 그 변화를 즐기면 혁신이 된다”며 눈앞에 놓인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즐기자고 제안했다. 이를 위해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질문하며 한계를 돌파해 내는 경험을 축적하면 결국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