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행 "국론 분열 안타까워…국민대통합 이뤄나가자"

세월호 7시간 최순실 연계의혹에 황교안 국무총리가 일축했다. /사진=황교안 페이스북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2일 "최근 일련의 사태로 국론이 분열되고 갈등이 확산되면서 서로 적대시하는 현상마저 일어나고 있다"며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황 대행은 이날 코엑스에서 열린 제49회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이제 반목과 질시에서 벗어나 국민적인 대통합을 이루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그는 "저와 정부는 사회 각계각층과 적극적 소통으로 국민적 단합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국 교회도 국민통합을 이루는 데 큰 역할을 해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황 대행은 "지금 우리나라 안팎의 상황은 매우 엄중하다"며 "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국정안정을 이루기 위해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 내년 2월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언급하면서 "이 대회가 세계인들의 축제가 되고 우리 국민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성공적으로 개최돼야 한다"며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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