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총, 정기총회 ‘보람의 일터’ 대상 시상

인천경영자총협회(회장 김학권, 이하 인천경총)는 3일 인천로얄호텔에서 제36회 정기총회와 함께 제24회 보람의 일터 대상 시상식을 가졌다.

김학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청년실업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며 “일자리 창출과 유지는 기업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사회공헌인 동시에 내수 진작을 통해 기업 경영환경을 개선하는 최선의 방안인 만큼 지역사회에서 우리 스스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날 총회는 2016년 사업보고 및 결산(안)과 2017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심의가 이뤄졌다. 임원보선에서는 ▷박상권 두산인프라코어(주) 전무이사와 ▷이용갑 한국지엠(주) 부사장, ▷양문술 부평세림병원 병원장이 부회장으로, ▷표경태 대한제분(주) 상무이사가 감사로 각각 선출되었다.

인천경총은 올해 사업목표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동시장 환경 조성, ▲산업현장 준법의식 함양과 상생의 노사문화 확산, ▲공정하고 유연한 임금체계 구축, ▲회원사 현장 밀착 서비스 확대로 선정했다. 이와 함께, 경영계에 2017년 임금을 전년수준에서 동결, 대졸 정규직 초임 조정, 초과근로 축소, 직무·성과중심의 임금체계 개편 등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 확대 및 공정한 임금체계 구축을 권고했다.

이날 총회에는 김학권 인천경영자총협회 회장, 유정복 인천광역시 시장, 조병기 신임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 김덕호 인천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박선국 인천지방중소기업청장, 이삼근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북부지청장, 김영국 한국노총 인천지역본부 의장과 인천경총 회원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제24회 보람의 일터 대상 시상식 및 인천광역시장 표창
제24회 보람의 일터 대상 시상식에선 기업부문에 (주)한국전자재료와 (주)연우, 우수관리자 부문에 김병주 두산인프라코어(주) 부장과 김흥관 (주)서울엔지니어링 부장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지역경제발전과 노사화합에 공이 큰 우수기업인에는 ㈜포나후렉스 한기신 대표이사와 동신부로아(주) 김석철 대표이사가 선정되어 인천광역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한편 인천경총은 이에 앞서 이사회에서 이승휘 상무를 전무로, 허신욱 이사를 상무로, 김일 기업지원본부장을 기업지원본부실장으로 각각 승진발령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