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경기도내 용인.화성.평택 중학생 위해 '희망공부방' 열어

지난 4일 삼성전자 DS부문은 서울 양재동 지역아동센터에서 대학생 강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7 희망공부방' 발대식을 진행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DS부문이 기초학습이 부족한 경기도내 용인, 화성, 평택, 오산, 안성 지역의 중학생들에게 교육 컨설팅을 지원하는 '희망공부방'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6일 발표했다. 발대식은 지난 4일 서울 양재동에서 지역아동센터장, 대학생 강사, 교육 컨설턴트 등 1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희망공부방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기초학습이 부족한 중학생들에게 훈련 받은 대학생/전문강사가 영어, 수학, 자기주도 학습법을 지도하는 삼성전자 DS부문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발대식 행사에서 대학생 강사들은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의 특성, 효과적인 강의기법 등에 대한 교육을 받으며 올해 희망공부방의 성공을 다짐했다.

올해 진행될 희망공부방 프로그램은 용인, 화성, 평택, 오산, 안성 지역의 30개 지역아동센터 203명의 중학생들이 수혜 대상이다. 학생들은 매주 2회 대학생 강사들의 수업을 받게 된다. 지난해 희망공부방의 경우 191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영어/수학 학교시험 평균점수가 16% 이상 향상됐다.

한지석 대학생 강사는 “희망공부방을 통해 저와 학생들 모두
동반성장했다고 생각한다"며 “작년의 경험을 발판 삼아 더 큰 결실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