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세계 경제·금융 컨퍼런스 9일 개막] 혼돈의 시대, 정부·기업·투자 해법 제시…현정택·박재완·유일호 등 참석
입력
수정
지면A12
▨ 올해 컨퍼런스는한국경제TV와 한경미디어그룹이 오는 9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세계 경제·금융 컨퍼런스’를 연다. 올해로 아홉 번째인 이번 행사의 주제는 ‘초(超)불확실성의 시대…한국의 선택’이다. 축사는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맡는다.
이어 ‘초불확실성’이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한 배리 아이켄그린 UC버클리 교수와 중국 경제학계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주닝 칭화대 교수가 기조연설을 한다.
세션은 모두 네 개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세션 ‘협력과 갈등의 G2, 한국의 선택’에서는 기조연설을 한 두 석학과 함께 현정택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이 위기를 극복할 방안을 모색한다. 두 번째 세션의 주제는 ‘초불확실성의 시대…한국 정부·기업의 선택’으로 잡았다. 박재완 성균관대 교수(전 기재부 장관)가 좌장으로 세션을 이끌고, 후카가와 유키코 일본 와세다대 교수와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이성용 베인앤드컴퍼니 대표가 토론에 참여한다.
세 번째 세션은 초불확실성의 시대를 투자 관점에서 재조명한다. 안동현 자본시장연구원장이 좌장으로 나서고, 박정준 JP모간 리서치센터장 등이 투자 전략을 모색한다.‘한국 경제 혁신의 희망’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마지막 세션에는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이 참석해 김희진 유라이크코리아 대표 등 기업인들과 토론을 벌인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