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성 전 우리금융 회장 KAI 사외이사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새 사외이사에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이동호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명예교수, 김태영 전 국방부 장관 등이 선임됐다.

KAI는 8일 이사회를 열어 오는 24일 주총에 신규 사외이사 3명을 선임하는 안건과 주당 680원 배당하는 안건 등을 올리기로 했다. 이 전 회장은 경남 하동 출생으로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한일은행 상무, 우리증권 대표이사, 우리금융지주 회장 등을 거쳐 현재 김앤장법률사무소 고문을 맡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고려대 2년 후배로 대표적인 MB계 금융인으로 알려져 있다. 김 전 장관은 2009~2010년 국방부 장관을 역임했고 한민학원 이사장 등을 거쳐 현재 한국전쟁기념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