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해외투자 강화한다

미래에셋대우가 신성장 산업과 관련해 해외 투자를 전담하는 부서를 신설했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주창하는 미래산업 투자에서 글로벌 성과를 내기 위한 포석이다.

미래에셋대우는 신사업추진단을 신설하고 초대 단장으로 민경진 글로벌부문 대표(부사장)를 선임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신사업추진단은 해외에서 바이오·헬스,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전기자동차 등 미래산업의 투자 대상을 발굴하고 관련 투자를 집행한다. 대표이사 직속 조직이어서 최현만 대표(수석부회장)가 직접 지휘한다. 후임 글로벌부문 대표는 류혁선 글로벌경영본부장이 맡게 됐다. 미래에셋대우 신사업추진단과 신성장투자본부는 미래에셋그룹 차원에서 설립되는 ‘벤처펀드’를 통해 관련 투자에 나선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