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이닝 2K 무실점' 거둔 류현진…로버츠 감독 "표정부터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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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이닝 2K 무실점' 거둔 류현진 사진=스포츠넷라이브 캡쳐](https://img.hankyung.com/photo/201703/01.13493563.1.jpg)
류현진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2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2K 무실점)으로 방어했다.삼진은 2개를 잡았고, 볼넷은 단 한 개도 기록하지 않았다. 투구 수는 26개였다.
C.J. 크론에게는 초구 직구를 던지다 우전 안타를 맞았으나 이날의 처음이자 마지막 출루 허용이었다.
류현진은 셰인 로빈슨을 투수 땅볼로 직접 처리하고 2회를 끝낸 후 교체됐다.류현진은 부상과 재활로 2년을 보내고 27일 만에 돌아왔다.
2015년 5월 어깨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지난해 7월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4⅔이닝 8피안타 6실점으로 부진했다.
그리고 다시 부상에 발목이 잡혀 재활에 돌입했고, 시즌이 끝날 때까지 돌아오지 못했다.류현진이 2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2K 무실점)으로 호투한 가운데 LA다저스의 로버츠 감독도 만족을 표했다.
그는 한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류현진에 대해 "올해는 표정부터 다르다"며 "건강하기 때문에 자신감에 차 있다"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